정치
새누리당 "현오석 경제팀 리더십이 안 보인다"
입력 2013-07-17 20:01  | 수정 2013-07-17 21:50
【 앵커멘트 】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이 연일 현오석 경제부총리의 무능을 질책하고 있습니다.
위기는 몰려오는데 이를 헤쳐나가야 할 경제팀은 뭐하냐는 겁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 중진의원들이 현오석 경제부총리를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경제는 갈수록 어려워지는데 뾰족한 해결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국회의원
- "이대로 간다면 경제전망은 매우 비관적입니다. 현 정부의 경제팀으로는 이 같은 난제에 대한 해결능력의 리더십이 보이지 않는다고 모두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몽준 / 새누리당 국회의원
- "경제의 기초체력을 튼튼하게 하지 않은 채 단순히 금리를 낮추고 재정지출을 늘리는 총수요 팽창정책만 사용해서는 효과가 없습니다."

이미 지난 9일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원내사령탑인 최경환 원내대표까지 동시에 현오석 경제부총리의 업무 능력에 의문부호를 던졌습니다.

대통령과 집권 여당의 연이은 경제부총리 질책은 '책임 장관'의 역할, 경제컨트롤 타워로서의 리더십을 제대로 발휘하라는 주문입니다.


특히 경제팀의 현재 경제위기에 대한 상황인식에 문제가 크다는 지적입니다.

당의 질책이 이어지자 현오석 부총리는 오늘 "리더십 비판에 일희일비하지 말자"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G20 재무장관회 참석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민병조,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하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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