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농협은행, 농협중앙회에 6조 원 부당대출 적발
입력 2013-07-17 15:46 
농협은행이 농협중앙회에 6조 원가량을 부당대출해주다 감독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공공기관에 해당하지 않는 농협중앙회에 금리가 낮은 공공자금 대출을 제공했습니다.
특히 2조 3천억 원은 연이율 1.75%, 4조 500억 원은 5.27%를 적용해, 결과적으로 농협중앙회는 1천억 원 이상의 이자 부담을 줄인 셈입니다.
이에 대해 농협은행은 "정부가 농협중앙회를 공공기관으로 지정하진 않았지만, 은행연합회의 분류상 농협중앙회는 공공기관으로 분류돼 여기에 맞춰 대출을 취급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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