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최은진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벽산건설, CEO는?
【 기자 】
벽산건설의 CEO는 김희철 벽산그룹 회장으로 벽산건설의 창업주 고 김인득 회장의 장남이다.
김희철 회장은 퍼듀대학교에서 기계공학 학사, 석사, 박사를 마친 후 에디슨 원자력 발전소 고문, 극동필트론 사장, 동양물산 사장 등을 거쳐 지난 1982년 벽산 부회장직에 올랐고, 1991년에 벽산그룹 회장이 됐다.
【 앵커멘트 】
김희철 회장의 성격과 평가는?
【 기자 】
벽산그룹 제2대 회장에 오른 김 회장은 국내 최초의 공학박사 출신 재벌총수로 평가받고 있다.
김 회장은 한 분야를 깊게 판 인물인데, 학업을 마치고 3년간 미주리-롤라대학에서 조교수로 일하기도 했다고 한다.
또 정부의 해외 우수 두뇌 유치에 의해 과학기술처 1급 연구조정관으로 초빙되기도 했다.
1971년 10월에 벽산그룹에 합류한 김 회장은 20년간 부친 밑에서 경영 수업을 받았다.
하지만 김인득 창업주가 세상을 뜨자마자 터진 IMF 위기고 김 회장은 기업 구조조정을 해야 할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때문에 유통·금융·방송 지하자원 개발 등 전체 18개에 달하던 계열사를 IMF 이후 5개로 줄이는 등 구조조정을 겪기도 했다.
알려진 바로 김 회장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성격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성격 덕에 어려운 상황에서 잘라낼 건 잘라내는 과감한 결단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 앵커멘트 】
김희철 회장을 둘러싼 이슈는?
【 기자 】
지난해 12월, 김 회장이 직원들의 명의를 이용해 불법적으로 대출받은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직원들 명의로 허위 분양계약서를 작성해 아파트 중도금을 대출받은 혐의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일산 식사지구아파트 분양이 안되자 공사비 마련이 힘들어져 중도금 대출이자를 대납해주는 조건으로 사원들을 모집했다고 한다.
직원들 명의로 156가구의 분양계약서를 작성했고, 중도금 696억 원을 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은 허위 분양 사실을 숨기기 위해 직업을 속이거나 배우자 등 타인 명의까지 도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벽산건설은 '대출이자를 납부해준다'는 약속도 했고 1인당 100만 원의 인센티브도 줬다고 한다.
하지만 자금난에 몰린 회사가 대출이자를 갚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사원들은 지난해 7월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성격의 김 회장이 생각해 낸 꼼수가 결국엔 직원 쥐어짜기로 나타난 것 밖에 안돼 씁쓸함을 남기는 사례가 됐다.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최은진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벽산건설, CEO는?
【 기자 】
벽산건설의 CEO는 김희철 벽산그룹 회장으로 벽산건설의 창업주 고 김인득 회장의 장남이다.
김희철 회장은 퍼듀대학교에서 기계공학 학사, 석사, 박사를 마친 후 에디슨 원자력 발전소 고문, 극동필트론 사장, 동양물산 사장 등을 거쳐 지난 1982년 벽산 부회장직에 올랐고, 1991년에 벽산그룹 회장이 됐다.
【 앵커멘트 】
김희철 회장의 성격과 평가는?
【 기자 】
벽산그룹 제2대 회장에 오른 김 회장은 국내 최초의 공학박사 출신 재벌총수로 평가받고 있다.
김 회장은 한 분야를 깊게 판 인물인데, 학업을 마치고 3년간 미주리-롤라대학에서 조교수로 일하기도 했다고 한다.
또 정부의 해외 우수 두뇌 유치에 의해 과학기술처 1급 연구조정관으로 초빙되기도 했다.
1971년 10월에 벽산그룹에 합류한 김 회장은 20년간 부친 밑에서 경영 수업을 받았다.
하지만 김인득 창업주가 세상을 뜨자마자 터진 IMF 위기고 김 회장은 기업 구조조정을 해야 할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때문에 유통·금융·방송 지하자원 개발 등 전체 18개에 달하던 계열사를 IMF 이후 5개로 줄이는 등 구조조정을 겪기도 했다.
알려진 바로 김 회장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성격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성격 덕에 어려운 상황에서 잘라낼 건 잘라내는 과감한 결단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 앵커멘트 】
김희철 회장을 둘러싼 이슈는?
【 기자 】
지난해 12월, 김 회장이 직원들의 명의를 이용해 불법적으로 대출받은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직원들 명의로 허위 분양계약서를 작성해 아파트 중도금을 대출받은 혐의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일산 식사지구아파트 분양이 안되자 공사비 마련이 힘들어져 중도금 대출이자를 대납해주는 조건으로 사원들을 모집했다고 한다.
직원들 명의로 156가구의 분양계약서를 작성했고, 중도금 696억 원을 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은 허위 분양 사실을 숨기기 위해 직업을 속이거나 배우자 등 타인 명의까지 도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벽산건설은 '대출이자를 납부해준다'는 약속도 했고 1인당 100만 원의 인센티브도 줬다고 한다.
하지만 자금난에 몰린 회사가 대출이자를 갚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사원들은 지난해 7월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성격의 김 회장이 생각해 낸 꼼수가 결국엔 직원 쥐어짜기로 나타난 것 밖에 안돼 씁쓸함을 남기는 사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