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작년 아파트 값 32%가 거품...저금리로
입력 2006-11-06 15:22  | 수정 2006-11-07 08:13
지난해 전국 아파트 가격의 32%가 거품이며, 금리인상 시기를 놓쳐 부동산시장의 거품을 키웠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보도에 최인제 기자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으로 전국 집값에는 17%, 아파트 값에는 32%가 거품이라는 것이 삼성경제연구소의 분석입니다.

또, 가격 거품 가운데 3분의 2가량은 금리 요인으로 투기심리보다 저금리가 부동산시장의 거품을 조장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분석대로라면 시가 5억원짜리 아파트 가운데 1억 6천만원은 거품이고, 1억원 이상이 금리 때문에 올랐다는 것입니다.

특히, 올들어 부동산값이 더 가파르게 올랐다는 점을 고려하면 거품은 이보다 더 크고 강남 집의 거품은 훨씬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집값 거품 주범은 저금리이며 경기부양을 위한 금리인하에는 신중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히려 장기적으로 경기상황이 개선될때 신속하게 금리를 올려야 집값을 안정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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