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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테러’ 하정우, 이제 머리카락으로 연기한다
입력 2013-07-17 09:01  | 수정 2013-07-17 09:04

배우 하정우가 머리카락 연기까지 선보여 화제다.
영화 ‘더 테러 라이브의 배급사 롯데 엔터테인먼트는 17일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하정우의 헤어스타일을 공개했다.
영화 속 하정우는 신원미상 마포대교 폭탄 테러범과의 전화 통화를 독점 생중계하는 뉴스 앵커 역을 맡았다.
하정우는 극 초반 깔끔한 수트에 안경, 차분한 2:8 가르마 등 냉철한 앵커의 모습을 보이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생중계를 진행하면서 예측할 수 없는 방법으로 계속 압박을 가해오는 신원을 알 수 없는 테러범과 두뇌싸움을 펼치면서 흐트러지는 헤어스타일로 점차 커져가는 긴장감을 표현했다.
또 마감 뉴스 복귀를 위한 기회인 줄 알았던 한강 폭탄테러 생중계가 점차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위기 상황으로 다가오자 하정우는 극도로 긴장한 표정으로 자신의 머리를 움켜쥐고 좌절하는 모습으로 절망감을 나타냈다.
하정우는 뉴스 속보를 시작할 땐 잘 정돈된 깔끔한 머리로 시작한다. 하지만 속보가 진행될수록 헤어스타일이 점점 헝클어지는데 이 연결을 맞추는 게 굉장히 어려웠다”고 말했다.
하정우 머리카락 연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하정우 이제 머리카락 연기까지 하다니 대단하다” 하정우 머리카락 연기 도대체 어디까지 가능한 배우인가” 하정우 머리카락 연기, 긴장감을 머리로 표현하다니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더 테러 라이브는 8월 1일 개봉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연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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