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파나마 운하를 지나던 북한 선박에서 미사일 부품으로 보이는 화물이 적발됐습니다.
북한으로 무기를 보내는 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어서 추가적인 제재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쿠바를 떠나 북한으로 가기 위해 파나마 운하를 지나던 청천강호.
파나마 정부가 이 선박에 마약이 실렸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하다 미사일 부품으로 의심되는 화물을 발견했습니다.
설탕 포대 밑에 숨겨진 컨테이너 두 개에서 탄도미사일 부품과 지대공 미사일에 쓰는 사격통제 레이더 시스템을 포함한 비재래식 무기로 추정되는 물건이 나온 겁니다.
▶ 인터뷰 : 리카르도 마르티넬리 / 파나마 대통령
- "정교한 물체였고, 미사일로 보입니다. 다른 컨테이너에는 어떤 물건이 들었는지 아직 몰라 조사할 예정입니다."
파나마 정부는 선박 정밀 조사를 위해 유엔에 전문가 파견을 요청했습니다.
또, 수색 당시 자살을 시도한 선장과 강하게 저항했던 선원 34명을 모두 붙잡았습니다.
▶ 인터뷰 : 하비에 카라발로 / 파나마 마약 검사
- "통역관을 통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컨테이너에 실린 화물을 어디에서 가져왔는지는 좀처럼 입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
미사일 부품으로 확인되면 지난 2006년 북한의 무기금수를 의결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미국 정부도 선박에 무기가 실렸다면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있어, 추가적인 대북 제재는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
파나마 운하를 지나던 북한 선박에서 미사일 부품으로 보이는 화물이 적발됐습니다.
북한으로 무기를 보내는 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어서 추가적인 제재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쿠바를 떠나 북한으로 가기 위해 파나마 운하를 지나던 청천강호.
파나마 정부가 이 선박에 마약이 실렸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하다 미사일 부품으로 의심되는 화물을 발견했습니다.
설탕 포대 밑에 숨겨진 컨테이너 두 개에서 탄도미사일 부품과 지대공 미사일에 쓰는 사격통제 레이더 시스템을 포함한 비재래식 무기로 추정되는 물건이 나온 겁니다.
▶ 인터뷰 : 리카르도 마르티넬리 / 파나마 대통령
- "정교한 물체였고, 미사일로 보입니다. 다른 컨테이너에는 어떤 물건이 들었는지 아직 몰라 조사할 예정입니다."
파나마 정부는 선박 정밀 조사를 위해 유엔에 전문가 파견을 요청했습니다.
또, 수색 당시 자살을 시도한 선장과 강하게 저항했던 선원 34명을 모두 붙잡았습니다.
▶ 인터뷰 : 하비에 카라발로 / 파나마 마약 검사
- "통역관을 통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컨테이너에 실린 화물을 어디에서 가져왔는지는 좀처럼 입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
미사일 부품으로 확인되면 지난 2006년 북한의 무기금수를 의결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미국 정부도 선박에 무기가 실렸다면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있어, 추가적인 대북 제재는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