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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삼성 분당플라자 인수
입력 2006-11-06 14:37  | 수정 2006-11-06 14:37
삼성물산이 매각을 추진중인 분당 삼성플라자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애경이 선정됐습니다.
이번 인수로 애경은 일약 백화점 업계 4위로 도약하게 될 전망입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애경그룹이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서 삼성 분당플라자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수 금액은 5천억원 수준으로 고용승계와 근로조건 유지를 100%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애경측은 밝혔습니다.

애경은 이번 분당 삼성플라자 인수를 계기로 유통업을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방침입니다.

기존 서울 구로점과 수원점, 그리고 2009년 개점 예정인 평택점 등 3곳의 백화점과 AK면세점을 합쳐 애경은 현재 연간 약 6천억원의 매출을 유통업에서 올리고 있습니다.

연매출 5천억원의 분당 삼성플라자 인수로 애경그룹은 유통업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섬과 동시에 백화점 부문 업계 4위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게 됩니다.

애경백화점은 또, 삼성물산이 운영하던 인터넷 쇼핑몰 '삼성몰'도 함께 인수해 전자상거래 분야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애경그룹은 5천억원에 달하는 인수대금을 우선 계열사 출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부족한 부분은 산업은행으로부터 차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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