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NC 손민한이 끝까지 물고늘어지는 두산타선을 극복하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손만한은 16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투수로 등판, 3이닝 동안 5피안타 1삼진 4사사구를 기록하며 4실점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인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는 잘 막아 냈으나 이후 볼넷을 내주며 피안타를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NC 선발 손민한이 16일 잠실 두산 전에서 3이닝 4실점하며 조기 강판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사진=김영구 기자 |
그러나 2회 2사 이후 오재원에게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손민한은 후속 이원석까지 볼넷으로 출루 시키며 2사 1,2루의 상황을 초래하더니 양의지와 김재호 이종욱에게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단숨에 3점을 내주는 불안함을 보였다.
3회에도 불안함은 가시지 않았다. 선두타자 김현수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고, 최준석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무사 1,2루의 위기에 또다시 봉착했다.
홍성흔과 오재원을 잡아 2사를 만들긴 했으나 폭투로 주자 상황은 2사 2,3루까지 출루 했고, 이원석에게 또다시 안타를 허용해 1-4까지 점수차를 벌어지게 했다.
결국 손민한은 4회에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채 손정욱과 교체 됐으며 지난 10일 잠실 LG전 이후 또다시 패배 위기에 놓이게 됐다.
4회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NC는 1-4로 뒤쳐지고 있으며 이날 손민한의 투구수는 72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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