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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애드리브 “한국어 욕 제안에 감독도 OK"
입력 2013-07-16 10:40  | 수정 2013-07-16 10:58

배우 이병헌이 한국어 애드리브로 감독에게 칭찬 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레드:더 레전드(원제 RED2', 감독 딘 패리소트) 언론시사회에 주연배우 이병헌이 참석했다.
이날 이병헌은 영화 ‘레드:더 레전드 속에서 등장하는 한국어 대사를 직접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사람이라면, 다른 나라의 언어를 쓰다가도 극단적인 감정이 생기면 한국말과 한국욕이 튀어나오는 건 당연하지 않냐”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이어 그는 영화 속 격투신 장면에 언급하며 감독님께 이 장면에선 한국말로 욕을 하면 어떨까라는 제안을 했다”며 감독이 곧바로 재밌는 아이디어라고 칭찬했고, 아주 좋아했다”고 반응을 전했다.
한편 이병헌의 활약으로 기대를 모으는 ‘레드:더 레전드는 25년 만에 재가동된 최강 살상 무기 ‘밤 그림자를 가장 먼저 제거하기 위해, 은퇴 후 10년 만에 다시 뭉친 CIA 요원 ‘R.E.D의 유쾌한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18일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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