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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괴물’ 곤잘레스 美 재무부 승인...다저스 잡을까?
입력 2013-07-16 09:19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LA 다저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또 한 명의 쿠바 괴물인 투수 미겔 알프레도 곤잘레스가 메이저리그 진출의 길이 열렸다.
미국 ‘NBC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곤잘레스는 여러 메이저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미국 재무부의 승인이 없어 누구도 영입 제의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 기다림을 이제 끝났다. 재무부의 승인이 떨어졌다”라고 전했다.
곤잘레스는 쿠바를 떠나 멕시코로 망명한 상태. 이미 다저스를 비롯한 몇몇 메이저리그 팀의 스카우트가 그를 관찰하기 위해 멕시코를 찾았다. 90마일 중반대의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포크볼, 커브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26세인 곤잘레스는 쿠바에서도 3시즌 동안 뛰면서 몸값 제한도 없다. ‘곤잘레스의 계약 규모는 4000만~6000만달러가 예상된다. 야시엘 푸이그(다저스)의 4200만달러를 웃도는 금액이다.

곤잘레스의 새 둥지 찾기는 빠른 시일 안에 결정될 전망이다. ‘NBC 스포츠는 자유롭게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할 수 있는 곤잘레스는 2주 동안 영입 제의를 받은 후 팀을 결정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다저스를 비롯해 보스턴 레드 삭스, 시카고 컵스 등이 곤잘레스 영입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rok1954@maekyung.com]

김주하의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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