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UN ESCAP 교통장관회의 개막
입력 2006-11-06 10:17  | 수정 2006-11-06 10:17
세계 41개국 교통 물류 분야 장.차관이 참석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교통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유엔 아태 경제사회이사회 교통장관 회의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오늘부터 8일까지 열리는 물류혁신 콘퍼런스를 비롯해 내일부터 11일까지 국제 교통물류박람회, 8일과 9일에는 교통물류 비즈니스포럼, 10일부터는 교통장관회의 등 다양한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10일 진행되는 아시아횡단철도(TAR) 정부간 협정 체결을 통해 참가국들은 남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 아시아 28개국을 연결하는 총연장 8만1천㎞ 국제철도 노선인 TAR 구축 작업의 첫 삽을 뜨게 됩니다.
또한 행사에서 기존의 교통 물류 체계뿐만 아니라 내륙화물기지, 내륙항구, 물류서비스클러스터 등 새로운 복합 운송시스템 개발과 자금조달 기법 등에 관한 문제가 집중 논의됩니다.

장관급회의에서는 우리의 BIS와 고속도로교통관리시스템(ATMS) 등 우리 나라에서 실용화된 ITS 서비스를 각 회원국의 특성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제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교통 관련 대규모 박람회도 개최되는데 물류와 철도, 건설, 항공, 자동차, 정보통신 관련 각 분야별 국내 기업 150여개 사가 대거 참여해 우리 나라 물류 기술의 성과와 비전을 제시하게
됩니다.
한편 8일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남북관계와 철의 실크로드'를 주제로 특별강
연할 예정이며, JP모건 등 국제 금융사 고위 경영진 등도 대거 참석해 교통 인프라
구축 과정의 자금조달 기법과 민관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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