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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느러미 넷 달린 돌고래, 진화의 증거"
입력 2006-11-06 10:12  | 수정 2006-11-06 10:12
일본 근해에서 지느러미가 네 개 달린 돌고래가 잡혔습니다.
일본 과학자들은 돌고래가 과거 네 발 달린 육상 동물에서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혔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일본 서부 와카야마현 해변에서 잡힌 이 청백 돌고래에서 꼬리쪽에 난 작은 지느러미가 뚜렷하게 보입니다.


사람 손바닥만한 크기의 이 한쌍의 지느러미는 꼬리 아래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일본의 동물학자들은 이 지느러미가 돌고래가 네 발 달린 육상 동물에서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산 증거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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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르 드 프랑스 7연패에 빛나는 사이클의 황제 랜스 암스트롱이 생애 처음으로 자전거에 몸을 싣지 않은 채 맨발로 마라톤 풀코스 완주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3기 고환암을 극복한 인간 승리자 암스트롱, 2006 뉴욕 마라톤 대회에서 2시간 59분 36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에 골인했습니다.

골인 직후 함께 뛴 마라토너들이 또다른 인간 승리를 축하하며 암스트롱의 등을 두드려줍니다.

대회 남자부 우승은 브라질의 마릴손 고메스 도스산토스가 2시간 9분 58초의 기록으로 차지했고 여자부에서는 라트비아의 옐레나 프로콥쿠카가 지난 대회에 이어 또다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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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홈으로 셀타비고를 불러들였습니다.

오랜만에 선발 출장한 호나우두, 살을 더 빼라는 카펠로 감독의 말에 분발한 듯 계속해서 슛을 날리지만 좀처럼 골문을 열지는 못합니다.

셀타비고에게 오히려 역습으로 전반 36분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레알은 7분 후 에메르손이 가까스로 동점골을 넣었지만 후반 37분 셀타비고 호르헤 라레나에게 뼈아픈 추가골을 내주면서 셀타비고에게 덜미를 잡혔습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데포르티보와의 원정 경기에서 패널티킥을 주고 받으며 1-1로 비겼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이로써 오사수나를 누른 세비야에 리그 선두 자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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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프로야구 올스타전 시리즈 3차전에서 미국 올스타가 일본 올스타에 11-4로 대승하면서 시리즈 3연승을 달렸습니다.

미국은 도쿄돔에서 열린 3차전에서 일본 롯데 지바 마린스의 고바야시 히로유키의 호투에 밀려 4회까지 0-1로 뒤졌지만 5회말 아메리칸 리그 타격왕 조 마우어의 2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미국은 이후 앤드루 존스와 라이언 하워드, 데이빗 라이트 등의 홈런포가 터지면서 홈런으로만 8점을 보태며 대승을 거뒀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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