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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 미국행, U-20월드컵 유치 위한 정지작업
입력 2013-07-15 14:22 

[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북중미 골드컵 참관을 위해 16일 개최지인 미국으로 출국한다.
북중미 골드컵은 유럽의 유로대회, 남미의 코파아메리카, 아시아의 아시안컵과 같은 대륙연맹이 주관하는 컵대회로, 북미와 중미 및 카리브 연안 국가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북중미 골드컵 참관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이번 대회 참관은 U-20월드컵 유치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 의미도 담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정몽규 회장은 도착 당일인 16일(현지시간) FIFA 집행위원인 수닐 굴라티 미국 축구협회 회장과 제프리 웹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회장을 연속해서 만나 대면할 예정이다. 이번 면담에서는 대한민국이 개최를 희망하고 있는 2017년 FIFA U-20 월드컵의 유치활동과 관련된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몽규 회장은 미국과 코스타리카의 조별예선 3차전을 두 집행위원과 함께 참관한 후 이틀간의 미국 방문을 마치고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5월, 2017년 개최되는 FIFA U-20 월드컵 유치를 위한 유치의향서를 FIFA에 제출한 바 있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이 대회의 유치에 대해 상당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는 협회 측의 전언이다.
[lastuncl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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