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15일 오전 부산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입국장을 통해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달 30일 소속팀 합류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지 보름만이다.
박지성이 다시 한국을 찾은 것은 구단주의 기업 행사 때문이다. 아시아 장거리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X가 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을 취항했다.
이날 박지성은 소속팀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구단주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회장과 함께 에어아시아X의 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 첫 비행기를 맞는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박지성은 지난 1일 QPR 훈련에 합류해 새 시즌을 앞두고 몸만들기를 한창 진행했다. 그 후 구단주의 기업 행사를 위해 한국을 찾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14일 피터보러와 프리 시즌 경기를 뛴 뒤 하루만이었다.
현재 박지성은 QPR의 2부리그 강등으로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에어아시아 측은 (박지성이) 부산에서 행사의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해 시간을 갖고, 다른 일정 없이 곧바로 다시 (QPR로) 돌아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