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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원 전 외환은행장 오늘 영장심사
입력 2006-11-06 09:27  | 수정 2006-11-06 09:27
론스타에 외환은행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회사측에 수천억원의 손실을 초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의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오후 2시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검찰은 이 전 행장이 외환은행의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을 조작하는 등 헐값매각에 깊숙이 관여했다고 입장을 정리한 반면 이 전 행장 측은 론스타에 매각하는 게 최선의 결정이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영장 발부 여부는 민병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의 심사를 거쳐 오늘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론스타 경영진의 체포·구속 영장이 기각되면서 검찰과 법원의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이 전행장의 구속 여부는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사건 수사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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