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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후반기 4선발...23일 토론토전 등판
입력 2013-07-15 03:43  | 수정 2013-07-15 04:0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뉴욕 퀸즈)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의 후반기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23일(한국시간) 토론토 원정이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15일(한국시간) 콜로라도와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앞두고 후반기 로테이션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다저스는 리키 놀라스코, 잭 그레인키,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 크리스 카푸아노의 순서로 로테이션을 돌게 된다.
매팅리는 최근 트레이드로 영입한 놀라스코를 후반기 1선발로 기용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최근 5연승을 기록하며 살아나고 있는 그레인키가 2선발이다. 커쇼와 류현진이 그 뒤를 따른다. 류현진은 전반기에 이어 또 다시 4선발 역할을 하게 됐다.
류현진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토론토를 상대한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이에 따라 류현진은 23일 오전 11시 7분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토와의 원정 경기에 등판하게 된다. 4월 21일 볼티모어, 6월 20일 뉴욕 양키스에 이은 세 번째 인터리그 원정 경기다.

류현진은 지난 두 번의 인터리그 원정 경기에서 각각 6이닝 5실점, 6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1패를 남겼다. 두 경기 모두 썩 좋은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다. 볼티모어전에서는 처음으로 홈런 2개를 허용했고, 양키스전에서도 스즈키 이치로와의 대결에서 완패했다.
그나마 로저스 센터가 개폐식 구장이기 때문에 지난번 처럼 우천 연기로 컨디션이 흐트러질 일은 없다는 것은 위안 거리다. 그러나 장거리 원정과 인터리그라는 두 요소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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