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습 폭우' 야영·산사태 어떻게 대처할까
입력 2013-07-14 20:02  | 수정 2013-07-15 09:29
【 앵커멘트 】
산행을 하거나 계곡 등에서 야영을 할 때 (이처럼)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지면 당황하기 마련인데요.
특히 산사태는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김건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야영을 하거나 산행을 할 때는 비가 내리면 곧바로 철수해야 합니다.

금세 계곡물이 불어나기 쉬운데 이럴 때는 무리하게 건너지 말고 반드시 119 등에 신고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인명피해로 직결되는 산사태는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 비가 많이 내린 지역은 땅이 이미 많은 물을 머금고 있어 붕괴 또는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산 경사면에서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이 샘솟을 때는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지하수가 이미 과포화 상태이거나 지하수를 통과하는 토양층에 이상이 있음을 나타내는 위험신호이기 때문입니다.

산허리 일부에 금이 가거나 내려앉을 때,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나무가 흔들리거나 넘어질 때, 산울림이나 땅 울림이 들리는 현상도 산사태 징후로 인지해야 합니다.

대피할 때는 산사태 방향과 멀어지는 방향으로 가되 즉시 신고해 피해를 줄여야 합니다.

MBN뉴스 김건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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