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내일 대화록 열람…이달 말 공개
입력 2013-07-14 20:00  | 수정 2013-07-14 21:12
【 앵커멘트 】
여야 의원들이 내일 NLL 대화록을 열람합니다.
국회는 26일까지 대화록을 열람한 뒤 대화록 내용을 언론에 공개합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NLL 대화록 열람위원으로 선정된 새누리당과 민주당 소속 의원 10명이 내일 오전 국가기록원을 방문합니다.

열람위원들은 방대한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가운데 실제 열람할 자료들을 추려낼 예정입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관련 자료는 256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가기록원은 256만 건 가운데 NLL과 북방한계선, 남북정상회담 등 7개 키워드로 자료를 1차 선별한 상태입니다.


국가기록원은 열람위원들이 2차로 골라낸 자료를 복사해서 오후에 국회로 전달하게 됩니다.

▶ 인터뷰 : 윤상현 /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7월 15일 오후쯤에 자료가 도착할 것입니다. 도착하면 그때부터 열람이 진행됩니다."

열람위원들은 26일까지 열흘 동안 열람을 마치고 그 결과를 국회 운영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운영위원회 보고 과정은 언론에 공개되는 만큼 이 과정에서 대화록 내용도 알려질 전망입니다.

대화록은 열람이 끝나는 26일에 공개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야가 열람기간을 연장하면 공개 시기도 그만큼 늦춰집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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