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금뚝' 박서준-백진희 달달한 가출 로맨스‥왠지 불안해?
입력 2013-07-14 10:22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의 ‘태몽커플 박서준-백진희가 달달한 한여름 밤 ‘가출 로맨스를 선보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금 나와라 뚝딱! 29회에서 현태(박서준 분)는 믿었던 아버지 순상(한진희 분)마저 아내 몽현(백진희 분)에게 등을 돌리자 이에 격분한 나머지 몽현과 함께 가출을 선언했다.
미나(한보름 분)의 아버지이자 국내 최고의 재벌 성산그룹의 이성웅 회장의 투자제안을 받아들인 순상은 몽현을 불러 앉혀놓고 자신을 믿으라고 했던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되었다며 현태와 헤어질 것을 에둘러 말했다.
이를 밖에서 듣고 있던 현태는 무엇인가 결심에 찬 듯 몽현을 일으켜 세우며 몽현씨 일어나요. 나하고 같이 이 집 나갑시다”라고 말해 순상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현태는 우린 나가드릴 테니 나도 없는 집안에 새 며느리를 들이든지 영혼결혼식을 올리든지 맘대로 하십시오”라고 못박으며 난 이 사람하고 살 겁니다. 지금 이 순간 내가 사랑하는 여자는 이 여자니까요”라는 말로 몽현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마지못해 집을 나왔지만 마땅히 갈 곳이 없었던 현태-몽현은 한적한 한강고수부지를 찾았고 서로를 향한 진심을 재확인하며 애틋한 로맨스를 보였다.
몽현의 다리를 베고 밤하늘을 바라보던 현태는 내 마누라 넓적다리 베고 누워서 밤하늘 보니까 행복이 따로 없구나!”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길게 허락되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이지만 현태와 단 둘이 보내는 지금 이 순간이 어느 때보다 행복한 몽현의 진심 역시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현태! ‘이 여자는 내 여자니까! 완전 상남자 포스!”, 태몽커플 달달한 로맨스 자주 보여주세요!”, 서툴러 보이지만 진심이 느껴지는 태몽커플만의 사랑방식!”, 현태가 몽현이 배신하지 않고 끝까지 지켜주리라 믿어요~”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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