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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우루과이 꺾고 U-20 WC 우승
입력 2013-07-14 09:55 

프랑스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사상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프랑스는 14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알리 사미 옌 아레나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13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0-0으로 연장전을 마친 후 승부차기에서 4-1로 이겼다.
2011년 콜롬비아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던 프랑스는 2년 만에 또 다른 신화를 썼다.
프랑스는 패스 플레이로 공격을 풀어나가려 했지만 우루과이의 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오히려 우루과이가 빠른 역습으로 더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

프랑스는 경기 막판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40분 조르당 베레투가 오른쪽에서 넘어온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중거리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으로 향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연장전에서도 득점하지 못한 두 팀의 운명은 결국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프랑스 골키퍼 알퐁스 아레올라는 선방으로 우루과이의 1,2번 키커의 페널티킥을 막아냈다. 프랑스는 네 명의 키커가 모두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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