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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잡은 차우찬, 한화 상대로 부활투 펼칠까
입력 2013-07-14 09:0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좌완 차우찬이 다시 선발 기회를 잡았다.
차우찬은 14일 대구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2013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차우찬은 한화를 상대로 시즌 7승 사냥에 나선다.
삼성 투수 차우찬이 14일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사진 = MK스포츠 DB
차우찬은 한화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시즌 첫 선발 경기인 4월10일 대구 한화전에서 6⅔이닝 동안 118개의 공을 뿌리며 6피안타 4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개막전에서부터 패전의 멍에를 썼던 지난해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후 롤러코스터와 같은 심한 기복에 시달린 차우찬은 불펜으로 이동했다. 지난 6월23일 대구 LG전에서 다시 선발 기회를 잡았으나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차우찬은 외국인 투수 아네우리 로드리게스와 릭 밴덴헐크의 부상, 부진으로 또 한 번 선발 기회를 잡게 됐다.
최근 투수 코치진의 도움을 받아 밸런스를 바로 잡은 차우찬이 부활투를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한화는 외국인 투수 대나 이브랜드를 선발로 예고했다. 이브랜드는 올해 18경기에서 2승8패 평균자책점 6.08을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삼성은 상대론 유독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삼성전 3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3.18를 기록했다..
[chany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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