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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가와사키, 두 번째 마이너리그 강등
입력 2013-07-14 06:04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의 일본인 내야수 가와사키 무네노리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토론토는 14일(한국시간) 브렛 로리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키고 가와사키를 트리플A 버팔로로 내린다고 발표했다.
대체 선수의 운명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가와사키는 유격수 호세 레예스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그 자리를 대신해 메이저리그에 올라왔다. 레예스의 복귀 이후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지만, 다시 올라와 유격수대신 2루수로 활약했다.
가와사키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지난 5월 27일 볼티모어전에서는 수훈선수 인터뷰 때 직접 수첩에 멘트를 적어와 읽으면서 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로리마저 복귀하면서 다시 자리를 내주게 됐다. 빈약한 타격이 문제였다. 70경기에서 1홈런 20타점 타율 0.213에 그치면서 경쟁력을 잃었다. 가와사키는 당분간 트리플A에서 경험을 더 쌓을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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