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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억 당첨된男 10년 후, "10년 간 록스타처럼 살아" 살펴보니…
입력 2013-07-13 20:41  | 수정 2013-07-13 20:42

‘165억 당첨된男 10년 후

복권에 당첨돼 약 165억원을 받았던 남자의 인생이 공개됐습니다.

최근 데일리메일 등 영국 매체들은 165억 짜리 복권에 당첨돼 거부가 됐다가 파산한 마이클 캐롤의 삶을 보도했습니다.

지난 2002년 970만 파운드에 당첨된 마이클은 400만 파운드를 가족과 친구에게 나눠줬고 남은 돈으로 고급 저택과 레이싱카를 구매했습니다.

이후 음주, 도박, 매춘, 마약 등에 손을 댄 마이클은 두 차례나 교도소를 갔다온 뒤 결국 지난 2010년 파산을 선언하고 실업수당을 받는 처지가 됐습니다.


그는 복권에 당첨 됐을 당시 나는 철없는 바보였다. 10년 간을 마치 록스타 처럼 살았다”라며 현재 지역 내 비스킷 공장에서 주당 204파운드(약 35만 원)를 받으며 생활한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마이클은 꿈에 취해 있다가 현실로 돌아온 지금이 오히려 과거보다 행복하다”며 만약 다시 복권에 당첨된다면 이번에는 마약에 중독된 아이들을 돕는데 돈을 쓰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 해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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