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중·고생 5명 가운데 1명 아토피
입력 2006-11-05 13:47  | 수정 2006-11-06 08:53
최근 남 여 대학생이 아토피성 피부염을 비관해 자살을 하는 등 아토피가 중대한 질병으로 떠 오르고 있는데요.
그런데 우리나라 학생 5명 가운데 1명이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보건교사회가 최근 전국 11,43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16.3%가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일수록 아토피성 피부염의 발병 비율이 높았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은 20.3%, 초등학교 6학년은 17%가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괴로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이가 들 수록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고 있는 학생이 줄기는 했지만 고등학교 2학년들도 아토피성 피부염을 10% 넘게 앓고 있습니다.


천식질병을 갖고 있다는 학생도 9.4%나 됐습니다.

결국 조사대상 학생 가운데 4분의 1 이상이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천식을 앓고 있는 셈입니다.

전체 학생 가운데 27.7%의 학생이 다이어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흡연학생의 비율은 3.6%, 음주경험 학생 비율은 11.3%로 조사됐습니다.

아침 식사의 경우 67%의 학생만 규칙적으로 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패스트푸드를 좋아한다는 응답비율은 54.5%에 달했고, 학년이 높을 수록 패스트푸드를 더 선호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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