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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자진 회수 이유… ‘기업 신뢰 확보 위해’
입력 2013-07-12 22:40 

오비맥주가 제조 과정의 실수로 식품용 가성소다 희석 액이 혼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OB골든라거 제품을 자진회수한다고 밝혔다.
오비맥주가 밝힌 자진 회수 제품은 광주공장에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9일 사이에 생산된 ‘OB골든라거 약 5만5000상자(500mlx20병 기준) 분량이다.
오비맥주 자진 회수, 오비맥주가 제조 과정의 실수로 식품용 가성소다 희석 액이 혼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OB골든라거 제품을 자진회수한다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광주공장 담당직원이 빈 발효탱크를 세척하는 과정에서 밸브조작 실수로 극미량의 식품용 가성소다 희석액이 정상 발효 중인 탱크의 맥주에 혼입돼 출고된 사실을 파악하고 즉각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했다. 이후 업체 측은 관련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식품용 가성소다 자체가 관련 법규상 식품첨가물로 사용이 가능한 데다 정밀 분석결과 문제제품의 PH농도나 잔류량 등이 정상제품과 차이가 없어 인체에는 전혀 무해할 뿐 아니라 식품위생법상 회수 대상도 아니지만 제품 및 기업의 신뢰 확보를 위해 자발적으로 회수를 추진하게 됐다”고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해당 발효탱크를 통해 생산된 전체물량 30만 상자 가운데 18% 수준이다. 또한 오비맥주는 공장과 직매장 창고 등에 보관하고 있는 나머지 물량은 전량폐기할 예정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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