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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감독, “모든 투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입력 2013-07-11 22:01 

[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박찬형 기자] 모든 투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SK 와이번스는 1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대결에서 선발 투수 크리스 세든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5-1로 이겼다. 위닝시리즈로 3연전을 마감한 SK는 시즌 32승1무38패를 기록하게 됐다.
1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SK 정근우가 삼성 선발 윤성환을 상대로 시즌 6호 선두타자 홈런을 치고 이만수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대구) = 김영구 기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세든은 6이닝 동안 9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8승(5패)째를 챙겼다. 세든에 이어 윤길현-박정배-진해수-전유수가 등판해 경기를 매조졌다.
타선에서는 역시 쐐기포를 터트린 이재원이 빛났다. 7회초 1사 1,3루 상황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이재원은 상대 투수 권혁의 6구째 직구를 타격해 승부의 쐐기를 박는 3점포를 터트렸다.
이만수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발 세든 외 모든 투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며 포수 정상호도 게임을 잘 이끌었다”고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 감독은 이어 좋은 타이밍에서 대타 이재원의 홈런이 승리의 결정적 요인이 됐다. 최근 과감한 주루플레이를 하는 야수들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류중일 삼성 감독은 타선연결이 되지 않았고, 집중력이 부족했다”는 말을 남긴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chany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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