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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판 ‘올드보이’ 예고편 공개, 오리지널과 뭐가 다를까?
입력 2013-07-11 17:19 

[MBN스타 안하나 기자] 할리우드판 ‘올드보이의 리메이크 버전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지난 8일(현지시각) 할리우드판 ‘올드보이의 포스터가 현지 배급사 필름디스트릭트를 통해 공개된 데 이어, 10일에는 유튜브를 통해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다.
‘똑바로 살아라, ‘정글 피버를 만든 스파이크 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조쉬 브롤린이 최민식이 맡았던 남자 주인공을 연기했다.
할리우드판 ‘올드보이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사진=유튜브 캡처
이번에 공개된 ‘올드보이 리메이크 버전 트레일러에는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주요 장면이 그대로 담겼다. 주인공 조 두셋(조쉬 브롤린 분)이 사설 감옥에 갇쳐 중국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장면, TV를 보면서 격렬하게 운동을 하는 모습, 이를 고스란히 지켜보고 있는 폐쇄회로(CCTV) 샷 등이 원작에 맞춰 재구성됐다.

특히 영문도 모른 채 15년간 감독에 갇힌 오대수가 매일 군만두로만 끼니를 때운 설정이 리메이크판에선 어떻게 묘사됐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다양한 소문들이 흘러나왔다. 일각에서는 미국적 정서를 고려해 프렌치 후라이로 대체됐다는 이야기가 있고, 최근에는 팝콘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할리우드판 ‘올드보이는 오는 10월 25일 미국 전역에서 개봉한다.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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