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KRX 엑스포‥"실적으로 보여주겠다"
입력 2006-11-03 18:27  | 수정 2006-11-03 20:46
이틀째를 맞는 KRX 상장기업 엑스포에는 여러 투자자들이 몰려 알짜기업 발굴하는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기술력을 갖춘 코스닥 업체들은 실적을 내세워 회사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집에 들어갈 때 버튼이나 지문이 아닌 얼굴로 인식하는 칩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한 코스닥 업체입니다.

옷으로 입는 컴퓨터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공개 IR프리젠테이션을 가진 이 회사에 대해 투자자들은 이러한 첨단기술 개발이 향후 얼마나 실적으로 이어질지를 따져보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을 400억 정도로 예상하는 가운데, 내년에는 700억이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승진 / 코아정보 이사
-" 안면인식칩기술은 미국과 유럽, 홍콩등 아시아 전반에 핵심기술로 인정 받고 있고, 입는 컴퓨터는 트레이닝 등 기술연구센터, 전세계 대학으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조선업황의 호조와 함께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구현하는 한 조선기자재 업체입니다.

매년 40% 넘는 매출과 이익 증가율이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 강영순 / 케이에스피 이사
-"올해 매출 작년대비 50% 증가하고, 내년은 선박용 엔진밸브 생산성 증가로 40% 성장 기대. 특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내연기관 엔진핵심부품도 생산 준비중이여서 회사 실적에 많은 도움"

솔더볼이란 반도체 부품을 만드는 회사도 실적으로 보여주겠다는 포부입니다.

솔더볼은 납과 주석을 일정 비율로 섞어 반도체 소자를 보드에 접착시켜주는 용접제로,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업체며 세계 3대 솔더볼 전문업체입니다.

2003년부터 매년 20%씩 꾸준히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준호 / 덕산하이메탈 대표
-"제휴맺은 유니코와의 네트워크 이용해 해외성장. 범파용 페이스트 개발돼 있어 새로운 아이템 출시하면 매출 30%이상 증가할 것"

이번 엑스포에 참여한 기술력을 갖춘 코스닥 업체들은 실적을 내세워 회사알리기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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