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차 투자활성화 대책 발표…10조 투자 유도
입력 2013-07-11 10:44  | 수정 2013-07-11 11:21
내년부터 도시에서 가까운 비도시지역내 계획관리지역에 3천㎡ 미만의 판매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 이 지역에서는 단독주택만 지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아파트를 뺀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동호인주택 등의 건설도 허용됩니다.

정부는 또 현장에 대기중인 대규모 기업프로젝트 5건의 투자애로를 해소해 9조6천억원의 민간투자를 이끌어내기로 했습니다.

소비재, 첨단소재·부품, 중서부개발 인프라 등 중국 3대 내수시장 진출을 통한 수출확대에도 적극 나섭니다.


정부는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규제개선 중심의 2단계 투자활성화 대책'과 '하반기 수출확대 방안'을 보고했습니다.

정부의 2단계 투자활성화 대책에 따라 GS칼텍스, 삼성토탈, 현대차 그룹 등 10여개 대기업들이 조만간 10조원에 육박하는 투자에 나섭니다.

우선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공장 증설에 난항을 겪던 GS칼텍스, 한화케미칼 등 7개 기업이 5조원 상당의 투자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두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준설토 처리 문제로 공장 증설에 어려움을 겪던 삼성토탈도 2조원 상당의 투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산업단지 내 녹지 일부에 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허가해 화학업체의 신규 투자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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