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시 혼조세 속 나흘째 상승
입력 2006-11-03 16:12  | 수정 2006-11-03 18:59
외국인의 매도행진속에 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정책이 발표되면서 건설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차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뚜렷한 가운데서도 증시는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15포인트 오른 1383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은 계속해서 팔았습니다.

외국인은 2천26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15억원과 897억원을 순매수 했습니다.


전기가스와 은행, 전기전자 등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고, 비금속 광물과 건설 등의 업종은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930원선으로 하락한 가운데 수출이 우려되면서 현대차가 1.6%, 하이닉스가 3% 이상 내렸고, LG필립스LCD와 삼성전자도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한라건설이 부진한 3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7% 오르는 등 건설업종 지수가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정책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나흘째 상승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한 때 600선 돌파의 기대를 높이기도 했지만, 결국 3.39포인트 상승한 598.79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NHN과 다음,네오위즈 등 인터넷관련주는 상승한 반면 하나로텔레콤과 메가스터디,하나투어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제대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연구결과가 전해지면서 메디포스트와 라이프코드, 이노셀등 바이오관련주는 동반 하락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