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캐나다 토론토 콘도미니엄 열풍
입력 2006-11-06 14:42  | 수정 2006-11-06 18:21
최근 신도시 발표 영향으로 국내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지만 해외 부동산에 대한 열기도 뜨겁습니다.
주거 문화가 바뀌면서 콘도 열풍이 불고 있는 캐나다 토론토의 부동산시장을 엄성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캐나다 경제의 심장이면서 교육의 중심지인 토론토 시내입니다.

다운 타운가는 물론, 외곽지역 곳곳에도 초고층 건물 공사가 한창입니다.

대부분 우리나라 주상복합건물과 유사한 콘도미니엄 건설 공사입니다.

그동안 토론토에서는 정원이 있는 단독주택이 인기를 끌었지만 주거문화가 바뀌면서 젊은층과 노년층의 콘도 선호가 높아져 이제는 도시의 스카이라인 마저 바꾸고 있습니다.

실제로 다운타운에 신규로 공급되는 주택의 90%는 콘도미니엄입니다.


특히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단독 주택과는 달리 지난 2000년 만 가구에 그치던 콘도미니엄의 신규 공급은 지난해 만6000가구로 확대됐습니다.

콘도미니엄이 주거공간으로 인기를 끌면서 가격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토론토 다운타운의 콘도미니엄 가격은 현재 평당 1,500만원선으로 지난 10년새 2배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토론토의 콘도미니엄 가격은 아직도 저평가됐다는 것이 현지 부동산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 죠셉 리 대표 / 센트러스트
- 적어도 수익률이 한국에서 어떤 투자기관에 투자해서 얻는 것 보다 더 많이 오를 것이다. 특히 안전하게 투자금을 보호할 수 있는 법적 절차가 있다."

콘도미니엄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인구가 매년 10만명씩 늘면서 주택수요가 크게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지니 심 대표 / 캐나다 부동산 컨설턴트
- "토론토는 콘도미니엄 시장을 비롯해 모든 분야에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5년, 10년, 15년 이후에도 계속 성장할 것이다."

토론토 콘도미니엄 시장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계속되면서 캐나다 부동산 마케팅업체인 센트러스트는 지난달 말 토론토 현지에서 투자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이달 말 서울에서도 투자설명회를 열 계획입니다.

인터뷰 : 엄성섭 기자 / 캐나다 토론토
- "캐나다 특히 토론토 콘도시장은 최근 5년간 급속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리한 고수익 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조언입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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