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항암성분 1,200배 높은 '개똥쑥축제' 13일부터 열린다
입력 2013-07-10 16:45  | 수정 2013-07-10 17:50
'항암효과'를 지닌 개똥쑥의 효능을 널리 알리고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놓기 위한 '제1회 개똥쑥 축제'가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세종시 전동면 심중리에서 열립니다.

이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힐링촌(촌장 황순덕)이 주최하는 이 축제에는 개똥쑥 농장 들판공연, 개똥쑥 채취 체험, 개똥쑥떡 만들어 먹기 체험, 개똥쑥밭 걷기 체험, 개똥쑥 움막촌 숙박 체험, 개똥쑥 효소 만들기 체험, 돼지고기 개똥쑥 삼굿구이 체험, 금붕어·비단잉어 잡기, 병아리 나누기 등이 준비돼 있습니다.

축제장 한편에는 개똥쑥 가공식품, 동충화초, 산양산삼, 뽕나무, 개똥쑥 계란 등 지역 농산물 판매장과 힐링촌 먹거리 장터 등도 마련됩니다.

국화과에 속하는 개똥쑥은 1∼1.5m까지 자라는 한해살이 풀로, 최근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 연구 결과 항암성분인 '플라보노이드' 함유량이 기존 항암제보다 1천200배나 많고, 고혈압과 면역력 향상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지난 5월 28일 방송된 MBN의 '엄지의 제왕' 프로그램에서도 개똥쑥으로 암을 극복한 최도근 씨가 출연해 큰 반향을 일으겼습니다.

최 씨는 7년 전 대장암에 걸렸다가 간까지 암이 전이되는 심각한 상황을 맞았지만 개똥쑥으로 완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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