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대세로 떠오른 클라라는 tvN ‘SNL코리아에 고정 크루로 합류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그녀의 섹시한 이미지와 특유의 유쾌함이 프로그램 콘셉트와 잘 맞는데다 지난 6월 방송분이 뜨거운 호응을 받아 이번 논의가 긍정적으로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클라라는 앞서 공지영와 트위터를 통해 ‘연예인 노출 관련 설전을 벌여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공지영은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솔직히 여자 연예인들의 경쟁적 노출, 성형 등을 보고 있으면 여자들의 구직난이 바로 떠오른다”며 먹고 살 길이 정말 없는 듯하다. 이제는 연예인 뿐 아니라 TV나 매체에 나오는 모든 여성들도 그 경쟁 대열에 ㅜㅜ”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클라라는 4일 트위터 멘션으로 뜨끔해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제게 관심은 직장인 월급과 같고, 무관심은 퇴직을 의미해요. 월급을 받아야 살 수 있는 것. 하지만 월급이 삶의 목표가 아니듯, 제 목표도 관심이 아니에요. 훌륭한 연기자가 되는 것이에요”라고 소신 발언을 한 것.
이어 클라라는 8일 트위터를 통해 나도 안다. 그냥 예쁘기만 한 건 아무 의미없다는 거. 뭔가를 잘하는데 예쁘면 조금 도움이 될 뿐. 노래를 잘하면서 운동을 잘하면서, 연기를 잘하면서 덤으로 예쁘면 좋다. 나도 안다. 내가 예쁜 거. 하지만 잘하는 게 없다면 예쁜 건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고 남겼다.
클라라는 지난 5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레깅스 바지를 입고 시구를 해 화제가 됐다. 이후 클라라의 일상이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로 등극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SBS 주말극 '결혼의 여신'에 노승수(장현성)의 불륜녀 신시아 정 역으로 출연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