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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컴백’ 놀라스코, 데뷔전 어떤 모습 보여줄까
입력 2013-07-10 06:04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리조나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에 입단한 리키 놀라스코가 10일(이하 한국시간) 데뷔전을 치른다.
놀라스코는 1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마이애미에서 뛰던 놀라스코는 지난 7일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에 합류했다. 다저스는 조쉬 월, 스티븐 에임스, 앙헬 산체스 등 세 명의 마이너리거를 내주는 대신 놀라스코를 영입했다.
리키 놀라스코가 10일(한국시간)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다저스 데뷔전을 치른다. 사진(美 애리조나 피닉스)= 한희재 특파원
남부 캘리포니아가 고향인 놀라스코는 어린 시절 박찬호, 라몬 마르티네스 등 다저스 선수들을 보며 야구선수의 꿈을 키웠다. 케빈 그로스의 노히트노런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지켜보기도 했다.

2006년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데뷔한 놀라스코는 2007년을 제외한 여섯 시즌 동안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마이에미에서 18경기를 나와 5승 8패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했다. 내용에 비해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놀라스코가 이런 모습을 다저스에서도 보여준다면,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에 이어 4명의 확실한 선발 투수를 구축하게 된다. ‘ESPN은 놀라스코 영입이 논의되던 당시부터 ‘역사에 남을 만한 선발진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놀라스코는 난투극을 벌인 애리조나와의 경기에 출전하는 것에 대해 TV통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 봤다. 난 그저 경기를 이기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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