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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타석 안타` 이병규 "개인 성적보다는 팀이 중요"
입력 2013-07-09 21:55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이병규(9번, LG 트윈스)가 9연타석 안타로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이병규는 9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 5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4안타 1타점을 마크했다.
주장 이병규는 자신의 연타석 안타 기록이 아닌 팀의 승리 때 활짝 웃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이로써 이병규는 지난 3일 한화 이글스전 마지막 타석 안타를 시작으로 5일 넥센 히어로즈전 4타수 4안타에 이어 9연타속 안타를 쳐냈다.
종전까지는 김민재(SK 와이번스)가 2004년 9월16일부터 9월19일까지 기록한 9연타석 안타가 유일한 기록이었다.

또한 이병규는 같은날 양준혁(삼성, 2318개), 장성호(롯데, 2033개), 전준호(현대, 2018개)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1900안타를 달성했다.
하지만 주장 이병규는 개인 기록보다는 팀을 생각했다. 경기 후 이병규는 개인 성적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 선수들이 끝까지 하나가 돼서 최선을 다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수장은 주장을 챙겼다. 김기태 감독은 중요한 경기를 이겨 기쁘다. 이병규의 9연타속 안타 기록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지난 5일 목동 넥센전에서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하며 38세 8개월 10일로 역대 최고령 기록을 세운 이병규의 기록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그의 나이를 잊은 활약이 놀랍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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