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부동산정책 실패했나
입력 2006-11-03 09:42  | 수정 2006-11-03 11:21
지난달 주택가격이 4년만에 최고치로 급등한 것으로 드러나자, 여야는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한 해법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부동산 정책 점검을, 야당은 공급중심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상구 기자.


예, 국회입니다.

질문 1)
여당이 특히 곤혹스럽겠어요.

답)
열린우리당은 빠른 시간안에 당정협의를 열어 부동산 정책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은 일부 정부 관계자들이 국민인식과 동떨어져 상황을 너무 안이하게 보는게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급작스러운 신도시 발표가 부동산 투기 재연으로 이어지는 상황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근본대책을 만들기 위해 분양가를 낮춰야 한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분양원가 공개 방침을 공개하는 한편 환매조건부 분양제도 도입도 검토해보자고 덧붙였습니다.

질문 2)
야당도 한마디 했지요?

답)
한나라당은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 담당자가 실패를 자인한 대목을 주목했습니다.

이주영 수석 정조위원장은 이제는 규제 중심의 부동산 정책을 공급중심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즉흥적으로 신도시 발표로 혼란을 부른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의 해임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의 관심은 주로 안보문제였습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이 어제 노태우, 김영삼 정부 시절과 비교하며 대북 포용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한데 대해 비난했습니다.

특히 노대통령은 평화관리라는 표현으로 현 국면을 호도하지만, 대북 포용정책으로는 평화를 관리하고 유지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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