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밴드의 시대’ 출연진 대마초 파문으로 결국 결방
입력 2013-07-09 18:22 

밴드 멤버 대마초 파문으로 곤욕을 치른 Mnet ‘밴드의 시대 파이널 방송이 결국 결방된다. 언제 공개될 지는 미지수다.
Mnet 관계자는 9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이날 오후 11시 방송 예정이던 ‘밴드의 시대가 전파를 타지 못하게 됐음을 알렸다.
당초 ‘밴드의 시대는 파이널 무대에 진출한 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 멤버 이주현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됨에 따라 이주현의 출연 분량을 편집해 방송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또 다른 멤버 박종현 역시 대마 흡연 혐의를 받고 검찰의 출석 통보를 받은 상황이라 시청자 정서를 고려해 방송을 ‘죽이는 용단을 내렸다.

관계자는 여러 정황을 고려해 오늘(9일) 방송은 결방 결정됐다”며 추후 방송 여부에 대한 논의는 길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신 이날 오후 11시 방송되는 ‘밴드의 시대는 다른 밴드들의 무대 영상 클립을 편집해 채워질 예정이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윤재필 부장검사)는 4일 대마 흡연 등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리더이자 보컬인 이주현을 구속했다. 이주현은 대마초 상습 흡연 및 대마초 재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주현이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했을 가능성을 놓고 현재 수사를 계속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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