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북 6자회담 복귀, 미 금융압박 주효"
입력 2006-11-03 06:47  | 수정 2006-11-03 06:47
북한이 6자회담 복귀를 결정한 것은 미국이 주도하는 대북 금융제재 압박이 주효했거나 북한 지도부의 궁핍한 자금 사정 때문일 개연성이 높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미 관리의 말을 인용해 부시 행정부가 3년 전 북한의 자금 세탁과 위조 방지를 중단시키기 위해 제재를 가했고, 지난해 북한 불법자금 취급 혐의를 받아온 마카오 은행 방코델타아시아의 북한관련 계좌를 동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특히 지난해까지 북한의 불법활동 조사팀을 총괄했던 애셔 전 국무부 동아태 선임자문관을 인용해 북한이 진정 핵무기를 폐기할 의지가 있어서 회담에 복귀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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