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현오 전 청장 "노 전 대통령 차명계좌 또 있다"
입력 2013-07-09 17:01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을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은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항소심에서 "정상문 전 청와대 비서관의 계좌가 노 전 대통령의 또다른 차명계좌일 수 있다"는 새로운 주장을 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 심리로 열린 오늘(9일) 항소심 공판에서 조 전 청장 변호인은 "정상문 전 청와대 비서관의 차명계좌로 알려진 이 모 씨의 계좌를 권양숙 여사가 썼을 수도 있다"며 이는 노 전 대통령과 관련된 차명계좌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은 횡령 혐의로 기소돼 유죄까지 확정됐다"며 노 전 대통령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조 전 청장의 다음 공판은 오는 23일 오전에 열립니다.

[ 서정표 / deep202@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