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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프랑스어 공부, 초등학생처럼 일일이 발음 썼다”
입력 2013-07-09 15:07  | 수정 2013-07-09 15:10

[MBN스타 송초롱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바다가 자신만의 프랑스어 비법을 공개했다.
9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연출 데이빗 스완‧제작 CJ E&M)프레스콜에 참석한 바다는 뮤지컬 넘버 중에 프랑스어로 부르는 곡이 있다”며 이것을 소화하기 위해서 초등학생처럼 불어 아래 한국어로 일일이 써서 공부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바다가 자신만의 프랑스어 비법을 공개했다. 사진=이현지 기자
프랑스 친구들에게 발음 체크까지 받아가며 공부했다고 밝힌 그는 그렇게 공부하니까 연습할 때 발음이 꽤 좋았다”면서도 무대에서는 평소 실력이 안 나오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래도 이번 작품을 통해 불어를 배워서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바다는 ‘스칼렛 핌퍼넬에서 여주인공 마그리트 역을 맡았다. 그는 프랑스에서 가수로 화려한 삶을 살다가 퍼시와 결혼하지만, 남편이 갑자기 자신을 차갑게 대하는 이유를 알 수 없어 괴로워한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박건형, 한지상, 김선영, 바다, 양준모, 에녹 외 전체 출연진들이 참여했다.
‘스칼렛 핌퍼넬은 정체를 숨긴 히어로의 원조 격인 영웅 스칼렛 핌퍼넬의 매력적인 이중생활을 재미있게 그려냈다. 그는 낮에는 화려한 한량 영국 귀족으로, 밤에는 프랑스 공포정권의 감옥에 갇힌 사람들을 구출하는 비밀결사대의 수장으로 활동한다.
‘지킬 앤 하이드 ‘스팸어랏 등을 연출한 데이빗 스완과 ‘지킬 앤 하이드 ‘몬테크리스토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 혼의 환상적인 조화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작품으로 탄생됐다. 오는 9월 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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