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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 엘리스 “남은 전반기, 승수는 중요치 않아”
입력 2013-07-09 14:49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리조나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A.J. 엘리스가 남은 시즌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엘리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주전 포수로 나섰다. 선발 투수 잭 그레인키의 호투를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타석에서도 7회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43승 45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 다가섰다. 또한, 지구 선두 애리조나와의 게임 차이도 3.5게임으로 좁혔다. 7월 들어 5승 2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A.J. 엘리스가 지금의 상승세를 줄곧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美 애리조나 피닉스)= 한희재 특파원
엘리스는 시즌 전반기에는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에서 우리를 뺀 모든 팀들이 상승세를 탔던 거 같다”며 지난 시즌을 되돌아봤다. 이어서 상승세로 전반기를 끝내 남은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반기 남은 6경기에서 몇 승을 목표로 하느냐는 질문에는 숫자는 의미 없다. 지금 이 페이스를 유지하며 한 경기라도 더 이기려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내일 경기도 이겨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다저스는 10일 경기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릭키 놀라스코가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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