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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이모 폭로글 “장윤정 밤무대 뛸때 엄마는 도박‥돈줄 끊겨 그러는 것”
입력 2013-07-09 13:43 

가수 장윤정의 이모가 조카 장윤정과 그의 어머니 사이 공방에 대해 입을 열었다.
9일 오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eNEWS ‘기자vs기자, 특종의 재구성에서는 장윤정과 그의 어머니에 대한 진실공방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윤정 어머니 육흥복 씨가 2007년 4월 장윤정 소속사 대표에 빌려준 7억 원을 돌려달라고 소송을 제기한 내용이 공개된 가운데, 방송에서는 육씨에 대한 폭로글을 올린 장윤정이모의 인터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장윤정 이모는 지금 법적 공방은 ‘너 죽자, 나 죽자는 식”이라며 한마디로 돈줄이 끊겨서 그러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언니가) 없이 살다보니까 과시욕이 세다. 명품관에서 윤정이 앞으로 홍보문을 다 보냈더라. 언니가 ‘난 샤0밖에 몰라라고 하더라”고 폭로, 장윤정 어머니의 허세를 꼬집었다.
장윤정이모는 윤정이가 10살 때 부터 밤무대에 출연했다. 인기가 정말 좋았다. 트로트 신동으로 소문이 나서 하루에 다섯 군데까지 나갔다. 형부 월급이 27만원인데, 업소 한 군데서 보수로 40~50만원을 줬다. 돈이 만져지니까 화투를 치고 싶어서 들썩들썩 하더라. 인터넷에 남긴 글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4학년 때 언니가 집을 나가 형부가 엄마 노릇을 다해줬다. 윤정이도 아빠가 그만큼 힘들게 키웠다는 거 안다. 불쌍한 윤정이 더는 상처 안 입게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그런 뜻에서 글을 올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육씨의 소송에 대해 장윤정 소속사 인우기획 측은 뭔가 오해를 하고 있는 상황인 듯 하다. 이 같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아직 정식으로 소송이 진행된 것이 아니므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거나 및 법적 대응 등을 논할 단계는 아니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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