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지검,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 수사
입력 2006-11-02 17:07  | 수정 2006-11-02 17:07
제주지검이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제주지부 관계자가 뇌물을 받고 청사 신축용 부지를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한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제주지검은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제주지부가 지난 2004년 말 당시 시세로 9억원 정도인 청사 신축부지 3천300제곱미터를 11억4천만원을 주고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 토지매매와 관련된 계좌를 추적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지검은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토지 매매와 관련한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다며 이중계약서를 작성해 공단 직원들이 공금을 횡령했는지, 부동산 중개업자에게 뇌물을 받았는지 여부는 더 조사해 봐야 알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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