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국정원 새롭게 태어나야…스스로 개혁안 만들라"
입력 2013-07-08 14:26  | 수정 2013-07-08 16:39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권이 제기하고 있는 국정원 개혁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정원 설립 목적에 맞도록 스스로 개혁안을 만들라고 지시했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박 대통령은 국정원이 계속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의 설립 목적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보장을 위한 업무라며, 대북 정보 기능 강화와 사이버테러 대응, 경제 안보를 지키는데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개혁안은 국정원 스스로 만들라고 지시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국정원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개혁안을 스스로 마련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대선이 끝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국정원 댓글과 NLL 관련 의혹으로 여전히 혼란과 반목을 거듭하고 있어서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정원 댓글 의혹은 국정조사에 들어간 만큼 철저히 조사한 후에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NLL은 우리 국토를 지키는 중요한 선으로 이 문제가 논란이 된 것 자체가 유감이라며, 정치권에서 국민들에게 NLL 수호 의지를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개성공단 관련 남북 합의와 관련해서도 국민 안전 수호와 기업 자산 보호 그리고 재발 방지가 남북관계 발전에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앞으로 남북관계가 잘 성사되려면 상식과 국제적 규범에 맞는 합의를 만들고, 그렇게 만들어진 합의는 반드시 지켜져야 신뢰가 쌓이고 발전적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중소기업 구인난과 청년층 구직난을 해결할 수 있도록 근로조건과 요구수준, 정보의 3대 미스매치를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세울 것을 지시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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