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윤혜 승무원 향한 누리꾼 반응 "본인도 무서웠을 텐데 대단"
입력 2013-07-08 13:50  | 수정 2013-07-08 13:50
‘이윤혜 승무원 아시아나항공 사고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당시 마지막까지 비행기 객실에 남아 승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한 이윤혜 승무원의 이야기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7일 낮(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 활주로 착륙사고와 관련해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해당 항공기의 탑승 승객의 말을 빌려 한국 여성 승무원은 영웅”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조앤 헤이스-화이트 소방국장은 사고 당시 마지막까지 비행기에 남아 있었던 이윤혜 캐빈매니저(최선임 승무원)를 영웅으로 칭했습니다.

소방국장은 이윤혜 승무원은 비행기에 불이 붙기 직전까지 승객들을 대피시키는데 최선을 다했다”며 그는 마지막까지 비행기를 지키면서 혹시 남은 승객이 있는지 살폈다”고 전했습니다.


이윤혜 승무원은 부상을 입고 비행기를 떠나고서도 승객주변을 지켰고 의료진들의 계속되는 권유로 마지못해 병원으로 향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윤혜 승무원 이야기 정말 대단합니다” 본인도 무서웠을 텐데 이윤혜 승무원 멋지네요” 승객들 위해서 끝까지 노력하신 이윤혜 승무원께 박수를 보냅니다” 이윤혜 승무원 앞으로 비행하실 때 트라우마가 남을까봐 걱정이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윤혜 승무원은 1995년 3월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해 경력 19년차로, 그간 무려 14회 우수승무원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사진=양천구청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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