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 대통령 "북핵실험 과장 말아야"
입력 2006-11-02 16:07  | 수정 2006-11-02 19:31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이 핵실험을 해도 남북간의 군사적 균형은 깨지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외국인 투자유치보고회에서 북한이 핵을 개발해도 남한을 도발하지는 못하며 국군의 역량으로도 군사적 균형을 유지해 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북핵실험 자체를 너무 과장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 "특히 핵실험이란 것은 아무래도 안보위협요인 승가된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한다.그러나 저는 이 문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과장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노 대통령은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향후 핵무기를 개발해도 군사적 균형은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 "북한이 핵무기 핵실험을 한단계 또 앞으로 핵무기를 개발해 나간다면 한반도에서 군사적 균형이 깨질 것인가 현재로는 깨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앞으로도 이 군사적 균형은 유지해 나갈 것이다."

노 대통령은 국군의 역량으로도 북한과의 군사적 균형을 유지해 나갈 수 있으며 아울러 한미 동맹 또 국제적 역량으로 군사적 균형이 파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핵무기는 결코 용납하지 않지만 핵폐기를 위한 노력이 또 다른 군사적 충돌을 야기시키는 계기가 되서는 안된다고 못 박았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 "반드시 핵폐기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폐기를 위한 노력이 또 다른 어떤 충돌의 계기가 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가야 된다는 생각이다.'

이는 북한 핵실험 후 국제사회의 북한제재과정에서 군사적 총돌을 야기시키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는 노 대통령의 속내를 드러낸 것입니다.

노 대통령은 또 북한이 영원한 적은 될수 없다며 우리의 자유와 안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북한과 우호적인 관계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 박종진 기자
- "노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 단절로 상황을 악화시키는 대통령은 더이상 나올수 없다고 강조해 향후 대북포용정책을 계속 추진할 뜻을 비쳤습니다. mbn뉴스 박종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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