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입력 2006-11-02 15:37  | 수정 2006-11-02 15:37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외국인의 직장의료보험 의무 가입 제도가 완화되고, 외국인 투자이전에 인센티브를 결정해주는 인센티브 사전심사제도가 도입됩니다.
김형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외국인투자유치 보고회에서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매력적인 투자환경 조성과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체계 강화,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기반 활용 확대 등 3대 정책 과제를 마련했다고 보고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외국인들의 개선요구가 많았던 직장의료보험 의무가입제도 완화와 정규직 해고요건 완화 등 10개 환경개선 과제를 올해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승훈 /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정책본부장
인터뷰 : ,- "외국인 투자유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외국인투자기업 경영·생활환경 개선을 추진해 151개 개선과제 중 86개 과제를 완료했습니다."

정부는 또 투자 인센티브 사전심사제를 도입해 외국인들이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고 정부도 효율적으로 투자 유치 협상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지방에도 외국인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낙후 지역에 대한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한국 경제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있지만 한국 경제의 역동성은 결코 죽지 않았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인터뷰 : ,- "수출기업 등 잘되는 기업을 뒷받침하고 있는 기업지원 서비스라든지 부품소재라든지 이런 쪽은 조금도 위축되지 않았다. 전반적인 소비수준과 달리 기업의 생산제 수요는 역동적이다"

한편 보고회에 참석한 해외 유명석학과 기업인들은 북핵 문제가 한국에 대한 투자를 가로막지는 않을 것이라며 한국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밝혔습니다.

<기자>
인터뷰 : ,- "산업자원부는 또 외국인 투자가들이 각종 인허가와 신고뿐 아니라 사무실 입주까지 가능한 인베스트 코리아 플라자를 개관해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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