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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에 첫 대형 쇼핑몰 등장
입력 2006-11-02 15:37  | 수정 2006-11-02 18:31
서울 강북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강북구에 최초로 대형 쇼핑몰이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성신여대 등 대학가가 밀집해 있어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서울 성신여대 앞 입니다.

평일 오전 시간이지만 거리에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주변 상가들도 일찍부터 문을 열고 고객들을 유혹합니다.

이처럼 강북 대표 상권 가운데 하나인 성신여대 앞에 처음으로 대형 쇼핑몰이 등장합니다.


서울 강북구 최초의 대형 쇼핑몰인 오스페는 신일건업이 직접 시행과 시공을 맡았습니다.

오스페는 지하7층, 지상 14층의 대규모 쇼핑몰로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역과 바로 연결돼 있습니다.

여기에 오는 2011년 경전철도 개통될 예정이기 때문에 더블 역세권의 장점을 노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이교석 차장 / 신일건업 개발사업부
- "오스페는 건설 50년 신일건업이 시행과 시공을 책임지고 있는 복합쇼핑몰이다. 가장 좋은 위치에 최고의 상권이며, 경전철 개통과 동시에 최대의 상권이 될 것이다."

특히 주변에 5만 가구의 대단위 아파트와 성신여대를 비롯해 한성대, 고려대 등 9개의 학교가 위치해 역세권 상권과 대학가 상권이 맞물려 있습니다.

대형 쇼핑몰의 등장에 주변 상인들도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명숙 / 음식점 '벽돌의 꿈'
- "앞으로 점점 좋아지고, 또 많은 사람들을 유치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것이다. 돈암동 최고의 거리가 될 것이다."

분양가는 4.5평 기준으로 8천만원에서 1억 9천만원 정도이며, 중도금 30%는 무이자 대출이 가능합니다.

신일건업측은 현재 70%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이 쇼핑몰 분양에 있어 토지와 건물 등기로 안전성을 최대한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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