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조지폐 지난해 비해 91% 증가
입력 2006-11-02 12:00  | 수정 2006-11-02 13:29
성인오락실의 영향으로 위조지폐가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형 기자!

(예, 한국은행에 나와있습니다.)

질문)
위조지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요.

기자)
예 그렇습니다.

올해 9월까지 발견된 위조지폐는 만 8천장으로 지난해 9천장에서 91%가 증가했습니다.

이 중 성인오락실에서 발견된 6천장을 제외하면 만2천장으로 지난해 대비 27% 증가했습니다.

만원권 위폐가 크게 늘었는데요, 만원권 위폐는 지난해 3천장에서 비해 3.5배가 늘어났습니다.


반면 오천원권 위폐는 지난해에 비해 소폭으로 감소했는데요, 이는 오천원권이 지난 1월 신권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위폐가 크게 늘어난 이유는 성인오락실 위폐 때문인데요, 은행이 아닌 일반 국민이 발견한 위폐 중 92%가 성인오락실 위폐가 차지했습니다.

하반기부터는 7월 초부터 사행성 성인오락기 제조업체 등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3/4분기에는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위폐를 줄이기 위해 내년 1월 22일부터 새 만원권을 발행하고, 위조에 약한 구 5천원권의 발행을 중단하고 조속한 회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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