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부 "아직 우리 국민 사상 피해 파악 안돼"
입력 2013-07-07 09:19  | 수정 2013-07-07 11:09
【 앵커멘트 】
외신들이 실시간으로 피해 상황을 앞다퉈 보도하다보니, 사상자 집계가 약간씩 다르게 나오고 있는데요.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가 가장 궁금합니다.
자세한 내용, 외교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지예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외교부는 이정관 재외동포영사대사를 팀장으로 재외국민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현지 공관과 수시로 연락하며 상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이정관 재외동포영사대사는 조금 전, 미 소방당국이 발표한 사망자 2명에 대해 최종 확인 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적과 신원 파악은 되지 않았다며, 조금 전 기다려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현재 수시로 샌프란시스코 공관과 관련 기관과 협력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한동만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사고가 난 공항에 나가 관계당국과 접촉 중인데요.

한 총영사는 에드윈 리 샌프란시스코 시장을 만나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리 시장은 최대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성욱 부총영사 등 다른 영사들은 부상자들이 후송된 병원을 찾아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병원 여섯 곳에 예순 명이 각각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10명은 중태지만, 나머지 쉰 명은 경미한 부상으로 알려졌는데, 이 역시 우리 국민의 포함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MBN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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